사과 오래보관하는 방법과 아오리 섬머킹 구분하기
여름사과 중 풋사과 초록빛 파란 사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이 있고, 사과는 녹색 빛부터 점점 붉어지며 나온 홍로, 부사 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6월에서부터 8월에만 맛볼 수 있는 풋풋한 아오리와 섬머킹 사과는 비슷하지만, 달라서 항상 헷갈립니다. 아오리는 일본품종이고, 썸머킹은 한국에서 직접 개발한 신품종 국산 품종이며, 보관하는 방법은 아오리는 실온에서 2주 이내, 썸머킹은 실온 1주일 이내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조금더 오래보관 가능할것 같습니다. 사과의 풍미나 맛은 아오리는 새콤하면서 아삭하고, 썸머킹은 새콤하면서 달콤아삭한 맛이라는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초여름 작은 초록사과를 구매했는데, 너무 풋풋한 맛이 나서 어느정도 지나고 큰 사이즈를 구매했더니, 당도 브릭스도 거의 비슷하지만 확실히 더 맛이 있었습니다.
아오리의 정식 명칭은 쓰가루(つがる)-Tsugaru[津輕] 이며, 일본의 아오모리 사과시험장에서 골든딜리셔스(Golden Delicious)와 홍옥을 교배하여 1975년에 등록된 사과 품종입니다. 과형은 원형 및 장원형으로 균일하며, 과피색은 홍색이고 줄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미가 적고, 과즙이 많아 식미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량감과 상큼한 맛이 특징이고, 여름 초록사과는 빨간사과보다 껍질이 얇아서 씻어서 껍질째 그냥 먹어도 거부감없고, 먹기 좋았습니다. 단점은 손자국이나 멍이 쉽게 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과로 간식이나 후식말고도 여러가지 음료나 요리로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사과쥬스, 사과 샐러드, 사과스무디, 사과잼 등으로 빵하고도 잘 어울려서 브런치로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사과 사이즈도 한입사과, 소과, 중소과, 중과, 대과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비싼 가격의 선물용 말고는 가성비로 구매하려면, 못난이사과, 흠과 등 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사과 고른 방법은 사과를 들었을때 묵직한 느낌이 나고, 점이 많아야 좋다고 합니다. 사과에 점이 많은 이유는 햇볕과 광합성을 듬뿍받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사과가 출하되면서 품종도 달라지는데, 썸머킹에서 아오리나 시나노스위트 등으로 변화되며, 기후 온도에 따라 당도도 올라가고, 점차 붉은 빛도 돈다고 합니다. 사과를 오래 보관하려면, 종이나 키친타월로 감싸면 아삭한 식감을 보존하기 좋습니다. 또한 사과의 에틸렌성분이 다른 과일이나 채소/야채에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하기때문에 분리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