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시장은 중고 나라(중나), 옥션 중고장터, 당근마켓 앱 번개장터, 세컨웨어<구 헬로마켓> 등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대체로 5개 정도의 중고 시장이 많이 사용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무수히 많다. 좀 알려지지 않은 앱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수수료가 높은 곳도 있다. 당근마켓은 직거래 위주로 사용하고, 당근페이나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했는데, 택배는 불편해서 번개 장터를 많이 이용해 왔다.



그런데, 2024년 8월 1일부터 안전 결제만 가능하게 된다. 프로상점만 안전 결제만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었는데, 일반상점도 이젠 안전 결제만 가능하단다. 개인 계좌 거래가 사기도 있고, 여러 문제점이 있어서 중고 나라나 옥션 경매 중고장터 같은 곳은 미리 시행되긴 했고, 구매 판매수수료 개념도 있었다. 옥션은 판매하면 수수료를 떼어가고, 헬로마켓이나 중나는 구매할 때 안전 결제 수수료가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번개장터도 안전 결제만 가능하고, 판매하면 판매수수료 3.5%인가 떼어가고, 추후변경될 수 있다고하니까, 오른다는 얘기같다. 구매 확정이 돼야 돈이 입금되는데, 구매자가 구매 확정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늦게 입금이 된다.


판매완료 및 구매확정이 바로 이루어지면 공휴일 지나고, 바로 입금이 된다. 구매자가 구매확정 버튼을 안 누르면 7일째에 들어오다가 5일에서 이제는 3일로 바뀐다. 말은 3일인데, 3박 4일이라서 길게 느껴진다.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누르지 않으면 판매자가 구매 확정 요청을 누를 수 있는데, 몇천 원짜리 구매에도 일부러 앱에 들어오지도 않고, 누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판매자는 스트레스만 받는다. 이번 주 진행 건도 아직도 눌러주지 않는 상태다. 분명 구매전에는 수시로 들어와서 접속 중이 떠 있고, 채팅 응답도 빠른데, 이상하게 물건만 받으면 깜깜무소식에 무응답이다. 다른 중고 앱과는 다르게 번개장터는 사고파는 사람의 접속 상태가 "접속 중"이라고 떠서 알 수가 있는데, 접속 중이여도 안 누르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안전 결제가 안전하고 좋긴 하지만, 판매수수료까지 내야 하니 가격을 올려서 파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다.


만약에 판매자가 안전결제를 거부하거나, 직거래 현금거래, 계좌이체 타 사이트 결제유도, 안전결제 후 추가요금 요구, 명품거래 번개케어 거부, 정당한 사유없이 판매거부 등을 하면,  1차는 경고 2차 1일 판매제한이 걸린다. 3차일 경우는 5일, 4차에는 15일 판매중지, 5차 다섯번째 걸리면, 30일 판매 제한이라고 한다. 추후에는 영구정지같은 개념도 생기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계좌번호로 거래하고 싶다면 안전결제를 통한 무통장입금이나, 간편결제-계좌로 하면된다. 어차피 안전결제를 통하니까, 구매자는 안전결제수수료는 무제한 무료고, 판매자는 정산후 판매수수료는 차감되니까 더 좋은 것도 아니다.